미얀마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가 자신이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조직강화를 위해 15일간 북동지방을 순방하며 정치활동을 벌였다고 NLD 대변인이 28일 말했다.

우 르윈 대변인은 "수지 여사가 지난 5월 가택연금에서 풀린 이래 최장기간 가장 광범위한 당 조직 작업을 마치고 27일 양곤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수지여사는 지난 13일 틴 우 NLD 부의장 및 젊은 당원들과 함께 샨주(州) 주도타웅기를 비롯한 북동부 5개 지역에서 지구당 사무소를 재개했으며 이에 앞서 12일에는 미얀마 집권 군부와 민주세력간 대치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9번째로 미얀마를방문한 라잘리 이스마일 유엔 특사와 만났다.

르윈 대변인은 이로써 지난 5월 이래 모두 72개의 NLD 지구당 사무소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지 여사는 지난 5월6일 군부의 화해 움직임에 따라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이래 네번째로 정치일정 여행을 가졌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지난 주 51명의 정치범을 석방했으나 군부가 40년을 장악해온 국정의 미래에 관해 수지여사와 논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화해과정은 교착상태에빠져 있다.

(양곤<미얀마> AP=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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