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씨 덕분에 브라질의 올해 커피 수확량이 지난 6월 전망치보다도 10%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27일 미국 농무부의 웹사이트에 오른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올해 추정 생산량은 5천160만부대로 당초 전망했던 4천690만부대를 훨씬 웃돌았으며 지난해 추정 생산량 3천510만부대보다는 47%나 늘어났다. 1부대는 약 60㎏이다.

보고서는 "수확기는 끝났고 원두의 품질은 일관되며 우량 내지는 상품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커피 수확기는 6월에 시작된다.

브라질의 커피 생산이 급증한 것은 지난 1990년대에 심은 커피나무들이 열매를 맺기 시작한데다 재배 지역에 비가 충분히 내렸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커피 선물 가격은 과잉 공급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30년만의 최저 시세인 파운드당 42.2센트까지 떨어졌다가 브라질의 생산량이 올해의 대풍에 이어 내년에는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분의 2가 회복돼 70.6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사웅파울로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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