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울리히 슈마허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독일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제품 생산과 개발 이외의 분야에서는 인력을 고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력(더 엄밀하게 말하면 사업의 기능)을 해외로 이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하고 인피니온은 독일에서 숙련된 엔지니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15년 전부터 생산 설비를 해외로 재배치해 왔으며 최근 6년간은 개발 부문을 해외에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마허 CEO는 인피니온이 행정 비용을 3억유로(2억9천700만달러) 줄인 데 이어1억5천만유로를 추가로 절감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그러나 독일에서의 고용 인력이당분간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제2위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델컴퓨터와 휴렛 패커드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인피니온은 컴퓨터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3. 4분기를 포함해 최근까지 6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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