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6일 "미 행정부는미국의 안보를 보다 안전하게 확보하고 우리의 경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의에차있다"며 "우리는 안보.경제 두 전선에서 모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의회를 통과한 테러보험법안에 서명한 자리에서"미국은 현재 해외에서는 보다 과감한 행동을, 그리고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방어를필요로 하는 새로운 전쟁에 진입해 있다"며 의회를 통과한 국토안전부 신설안과 테러보험법안이 각각 국가안보와 경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테러보험법안은 보험시장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힘을 더욱 북돋워 줄 것"이라면서 "테러보험법안으로 우리는 미국의 경제 안정을 보다 확실하게 확보함으로써 미국의 방어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위험법 입법으로 미국 경제가 앞으로 있을 지도 모를 추가테러공격에 굳건히 견딜 수 있다는 믿음을 투자가들과 미국 경제시장에 심어주었다면서 이는 미국 국가안보와 경제에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시 대통령은 동시에 국토안전부 신설은 미국을 수호하기 위한 장기적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정부를 개편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이룩한 테러위험법과 국토안전부 신설 업적은 시련기를 맞아 미국의 단합과 미국의 보다 나은 미래를 주도하기위한 결의를 과시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