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서쪽지역 미국 대사관 근처와 콜롬비아 검찰청사 부근에서 세차레에 걸쳐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23일 전했다. 경찰은 검찰청사 인근에서 세차례에 걸쳐 폭발이 일어나 최소 2명이 다쳤다고말했으나 폭발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부상자의 신원 및부상정도도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검찰청사의 한 소식통은 이번 폭발이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어느 단체의 소행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TV 방송은 오토바이를 탄 2명의 남자가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보도했으나,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청사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폭발음이 매우 컸으며 무시무시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38년간에 걸친 내전으로 테러공격이 잇따르고 있으며 매년 폭력사태로 3천5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보고타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