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사촌이며 일왕승계 서열 7위인 다카마도노미야 노리히토(高円宮憲仁) 일본 축구협회 명예총재가 21일 스쿼시를 하다 쓰러진 후 사망했다. 향년 47세. 다카마도노미야 명예총재는 한·일 공동개최 월드컵을 앞둔 지난 5월 일본 황족으로는 전후(戰後)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에 친숙함을 표시해 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