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실시 예정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홍콩지역 대표 선거에 모두 78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다. 선거조직위원회는 19일 임기 5년인 전인대 홍콩지역 대표 후보자 지명을 마감한결과 31명의 재선 후보와 47명의 신규 후보들이 지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953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는 이들 78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29일 예비투표를 통해 54명을 선출하며 다음달 3일 최종 투표에서 36명의 대표를 선출한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에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모두 4명의 후보자들을 내놓았으나 친민주화 계열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