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일본 도쿄(東京) 외곽 가나가와(神奈川)현 미 육군 `자마' 기지 인근 공원에서 미군을 겨냥한 게릴라 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미 CNN 방송은 폭발물이 소형 파이프 폭탄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폭발후 30대로 보이는 두 명의 괴한이 공원주변으로부터 자마역 방향으로 뛰어가는 것이 목격됐으며, 공원 서쪽에서 추진체 발사대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금속 파이프 한 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발은 오후 11시10분께 두번에 걸쳐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으며 경찰은이날 폭발이 공원 북서쪽 300m 거리에 있는 주일 미군본부 `자마'캠프를 겨냥한 게릴라 공격인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벤야민 큐켄덜 미군 대변인은 두명의 용의자가 체포돼 일본 당국의 조사를받고 있다고 밝혔다. (요코하마 교도.A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