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민주.뉴욕) 미국 상원의원이내년 회기부터 상원 민주당 지도부에 편입될 전망이라고 의회 전문 뉴스를 다루는 `롤 콜 온라인(Roll Call Online)'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5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참패한 민주당은 당의 정책노선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클린턴 의원을 상원 민주당의 의사운영조정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현 의사운영조정위원장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의원은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기때문에 이번 의회가 끝나는대로 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톰 대슐(사우스 다코타) 민주당 대표는 클린턴 의원을 그 자리에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소식통은 "보수파가 민주당을 참패시키기 위해 모은 자원들은 누구도 (클린턴보다) 더 잘 알지 못한다"면서 "자금부터 언론 플레이까지 그녀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의 전략담당자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우리의 필요와 목표를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