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리지 미국 국토안보국장 17일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여러 차례나 성공을 거뒀다면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지 국장은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빈 라덴을 체포할 것이며,이를 위해 전념할 것이다. 그의 체포는 대(對)테러전의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상원 민주당 대표인 톰 대슐 의원이 지난주 미국이 알-카에다가 활약중인 지역 등 여러 곳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9.11 테러 이전에 비해 대 테러준비가 썩 잘돼있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한 후 나온 것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