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29명을 태운 독일식 포커-비행기 1대가 11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의 국내선 공항을 이륙한 직후 마닐라만(灣)에 추락했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과 목격자들이 11일 전했다.


마닐라만에서 조깅을 하던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50석 규모보다 작은 소형비행기는 이륙 직후 적정 고도를 유지하려 했으나 엔진 이상으로 바닷물 속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비행기는 마닐라를 이륙, 1시간 거리에 있는 필리핀 북쪽의 라오악시로 비행할 예정이었다고 ABS-CBN TV가 보도했다.


(마닐라 AP.AFP=연합뉴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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