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8일 채택한 대(對)이라크 결의의 수용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의회를 긴급 소집했다고 이라크 국영 텔레비전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후세인 대통령이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유엔안보리 결의 1441호를 논의하기 위해 의회를 긴급 소집하도록 지시했으며 의회가 이에 대한 결론을내려 혁명지휘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라크는 아직 유엔 결의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유엔 결의를 수용할 수 있다고 시사하고 있다. (바그다드 AFP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