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벅셔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 중 11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억7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었다. 회사측은 "9·11 테러사태 이후 보험 자회사들이 보험료를 인상,경영실적을 크게 개선시켰다"면서 "주식 투자에서도 2천7백만달러 상당의 순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벅셔해서웨이는 올 들어 3백년 전통의 영국 보험사인 로이드 등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