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엘 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라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전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가 9일 보도했다. . 엘 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짜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국제사회도 이라크 문제와 관련, 다른 대안에 의존하기 전에 먼저 유엔 무기사찰단에 먼저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크내 사찰활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대통령 궁을 비롯, 이라크내 모든 장소에 대해 방해없이 즉각적인 사찰이 이뤄져야하며 통신과 운송 요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 바라데이 사무총장은 특히 사찰단은 모든 정보원에 대해 접근이 허용돼야 하며, 유엔 안보리의 확고하고도 일치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사찰단 본연의 활동과 목표가 어떤 외부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되며,이라크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사찰조건들을 제시했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