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8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결의안을 검토하고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모하메드 알-두리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가 밝혔다. 알-두리 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서 이라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후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결의안을 확실히 검토하고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를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리아가 이번 결의안에 찬성한 데 대해 놀랐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알-두리 대사는 또 "나는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표결을 존중하고 이해한다"고 말해, 이번 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러시아에 기대를 걸었음을 시사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