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6일 미국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함으로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더욱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 양원에서 과반수를 획득, 역사적 승리를 거둔 반면 민주당은 상원의 주도권을 빼앗기는 참패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화당의 승리는 테러 척결과 이라크 공격 등을 추진해온 부시 대통령이 국민의신임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아사히(朝日)신문도 이날 인터넷판에서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선거전을 전개한 끝에 중간 선거에서는 여당이 의석을 잃는다는 징크스를 깼다고 보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