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유럽연합(EU) 15개국은 지난 9월 경기침체에도불구, 7.6% 실업률로 연초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국 등을 제외한 유로통화권 12개국은 이보다 높은 8.3%의 실업률을 나타냈다고 유럽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15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가 유로통화권 가운데 가장 낮은 2.5%의 실업률을 기록한반면 스페인은 11.2%로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로스타트는전했다. 유로통화권 최대의 경제대국인 독일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8.3%의 실업률을 보였고, 프랑스도 역시 8.8%로 종전과 큰 변동이 없었다고 유로스타트는 설명했다. 유로통화권 12개 국가들은 작년 같은 기간 8%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영국과스웨덴, 덴마크 등을 포함한 EU전체의 실업률은 7.3%였다. 유로스타트는 유럽지역의 부진한 경제성장에도 불구, 올초 이래 실업률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당초 경제관측통들은 올해 12개 유로존 국가들의실업률이 8.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편 미국의 실업률은 5.6%, 일본은 5.4%의 실업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유로스타트는 전했다. (브뤼셀 AP=연합뉴스) kky@yna.co.kr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