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8일 개막하는 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16大) 회기를 연장해 제5세대 지도부의 인사개편안에 대한 윤곽도 마련할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는 이번 16大 회기를 10일 정도 연장해 제5세대 지도부의 잠정 인사안에 대한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는 이번 제16차 1중전회에서 제5세대 지도부의 윤곽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면서 "외부 세계에서 말하는 이른바다크호스들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