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유엔이 새 이라크 결의안 채택에 근접했다고 4일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라크 결의안에 관한 협상이)종결시점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나는 협상을 미리 판단하길 원치 않지만, 그들은 비교적 만족스럽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또 "협상의 목표는 (마지막 이라크 무기사찰 방식의) 문제점들이 없는 사찰 방식을 얻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결의안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밤 지난 6주간 논의를 거친 이라크 결의안 수정안을 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러시아는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스스로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는 미국측 요구에 반발하고 있으며 대(對)이라크 군사행동에 앞서 이라크에 무기사찰단과 협력할 기회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런던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