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새 사장에 왕천(王晨.52) 총편집(부사장)이 승진 임명됐다. 왕 사장은 지난 95년 12월 중국신문협회 부주석으로 발탁된 후 2000년 6월 당선전부 부부장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인민일보 총편집으로 일해왔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기도 한 왕 사장은 82년 중국사회과학원 신문연구소(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뒤 당 기관지 광명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95~2000년까지 광명일보 총편집으로 근무했다. 왕 사장은 베이징(北京) 출신으로 1969년 공산당에 입당했다. 인민일보 사장은 당이 임명하며 왕 사장은 지난 1일 임명됐으나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쉬중톈(許中田) 전(前) 사장은 지난달 24일 심장병으로 사망했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