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중국 주재 한국 대사가 중국 외교부 산하 '세계지식출판사'에서 중국어 저서 '騰飛的龍(떠오르는 용)'을 이달 펴냈다. 이 책은 1편 '중국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에서부터 10편 '나와 중국과의 인연'에 이르기까지 총 10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기질의 해부'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 '경제발전과 중국의 번뇌' '사회적 모순과 갈등' 등을 담고 있다. 또 저자의 직업적 경험에 입각해 '중국의 대외관계' '한반도와 중국' '중국의 장래' '중국에 대한 올바른 접근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지난 73년 외무부에 입부한 필자는 92년 수교 후 중국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모아 놓은 자료들과 중국 관리 언론인 학자 예술가 등과 만나 나눈 대화들을 토대로 이 책을 쓰기 시작했으나 95년 본부 귀임으로 중단했다가 작년 10월 대사로 부임하면서 다시 집필에 나서 탈고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