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3일 이라크는 미국 군사공격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고 미국과 영국 병사들에게 이라크 공격이 손쉬운 것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집트 주간 엘로소바와 회견에서 " 우리는 1시간안에 전쟁이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쟁을 위한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대해 " 이라크는 결코 아프가니스탄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 우리가 미국 보다 강하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을 믿고조국과 이라크 국민,아랍 국민들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 미국과 영국 병사들에게 이라크 공격은 결코 누워서 떡먹기 식의 작전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