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발생한 리히터 규모 5.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진 발생 이틀째인 1일 오후 현재 22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24명으로 증가했다고 구조 관계자들이 밝혔다. 구조요원들은 남부 캄포바소 지역 산 줄리아노 디 풀리아에서 지진으로 붕괴한학교건물들 더미에 매몰된 어린이들의 구조에 나서 31일 저녁 6명의 어린이와 1명의교사를, 1일 아침 어린이 2명을 했다고 말했다. 구조요원들은 아직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6명의 어린이가 살아 있을 것으로보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시칠리아 섬 동해안의 에트나 화산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후인 지난 29일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발생했다.이다. (산 줄리아노 디 풀리아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