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혁개방 정책의 방향을 가장 예리하게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중국 개혁개방의 초기였던 지난 80년대 초 '향서개방(向西開放.서방을 향한 개방)'이라는 말을 던졌다. 정부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정기분개(政企分開.정경분리)' 역시 그가 처음 제기했던 말이다. 그의 경제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장'이다. 그는 "개혁이 반드시 시장경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시장경제체제 건립이 개혁의 완성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명예소장으로 베이징대, 우한대, 런민대학 등에서 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국정 자문기구인 정협 경제위 부주임으로 일하며 정책수립에도 관여하고 있다. △ 1927년 후베이(湖北) 생 △ 1950년 우한(武漢)대 경제학과 졸 △ 1953~57년 모스크바 유학 △ 1985~88년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소장 △ 1988~93년 전인대 재경위 부주임 △ 1998년 정협 경제위 부주임 △ 저서 '論社會主義市場經濟(1998)' '經濟發展硏究(1997)' '經濟體制改革硏究(1995)'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