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중대 청년동맹 초급단체비서 열성자회의'가 31일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폐막됐다고 1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번 회의에 대해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의 청년사업을 개선하여 우리 혁명무력을 총폭탄 대오로 더욱 강화하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인 회합이었다"고 평가했다. 회의에는 조명록 인민군 총정치국장(차수)과 인민무력부 지휘관들도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폐막에 앞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맹세문'을 채택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 회의에 보낸 서한에서 "청년동맹 조직들이 모든 청년군인들을 혁명의 수뇌부를 맨앞장에서 결사 옹위하는 총폭탄으로 선군시대의 영웅으로 억세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