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통 빗자루 장인 브라이언 에든(34)이 요즘 인기여류 작가 J.K. 로울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덕분에 매출이 급신장하는 등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에든은 만화에서 마녀들이 하늘을 날때 사용하는 (나뭇가지로 만든) 전통 빗자루를 만드는 얼마 남지않은 장인들 가운데 한 사람. 그는 해리 포터의 인기에 힘입어 자신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해리 포터 영화에서 빗자루를 보고 부모에게 사달라고 조른다"고 설명. 그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영국 정부가 그에게 사업개선 자금을 대줄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 잉글랜드 동북부 피커링 부근에 위치한 에든의 작업장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를 마술사 학교로 데려다주는 호그워트 급행열차의 철로로 등장한노스 요크셔 무어스 철도 부근에 있다고. (런던 AP=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