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하게 살아보겠다는 스위스의 한 도둑이 가정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고는 그 자리에 구직을 위한 간단한 이력서를 남겨놓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스위스 북부 오베르빌 경찰은 30일 1만프랑(6천700달러) 상당의 카메라 장비가도난당한 사건을 수사하던중 서류철속에서 도둑이 남겨둔 이력서를 발견했다는 것. 이 얼치기 도둑은 경찰 조사에서도 그 동안 저지른 도둑질들을 순순히 자백했다고. (오베르빌 AP=연합뉴스) h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