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섬 테러로 인한 독일인 사망자가 3명 더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됨에 따라 독일 국적 사망자 수가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고29일 독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디스코텍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희생자 유골에 대한 국제 합동수사반의 조사 결과, 사건 직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독일인 여성 3명의 유골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독일인 사망자는 사건 직후 확인된 발리 거주 여성 1명과 지난 주 신원이 확인된 여행객 부부 1쌍 등 모두 3명으로 집계됐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