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회사원 출신 첫 노벨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43)씨가 말단 주임에서 부장급으로 승진한다. 다나카씨의 직장인 시마즈(島津)제작소측은 오는 11월 1일부터 다나카씨를 부장급으로 승진시킬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회사측은 당초 다나카씨를 이사대우로 파격승진시켜줄 계획이었으나, 그가 "단계를 밟아 올라가고 싶다"고 사양하는 바람에 부장급 승진을 결정했다. 현재 연봉 800만엔(약 8천만원)을 받고 있는 다나카씨는 승진할 경우에는 1천만엔 이상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