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중심가의 상가에서 일어난대형화재로인한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호치민총영사관과 한인회는 30일 0시(한국시간) 현재 이번 대형화재의 피해자중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있다고 밝혔다. 호치민총영사관은 29일 오후 3시께 호치민시 중심가의 인터내셔널상가에서 화재가 나자 곧 임시대책상황실을 총영사관내에 설치하고 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피해자를 파악하고있다. 김종옥영사는 '이날 오후 5층짜리 상가의 1층에서 일어난 화재는 곧 위층으로확산돼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났다고 밝혔으나 사망자수는 하노이 TV가 50명으로보도하고있는 것과는 달리 경찰은 6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있어정확한 사상자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가에는 재래식상가와 미국의 대형보험회사인 AIA의 직원교육센터 등이 있으나 한국인의 가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민총영사관은 이 건물은 한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가 아니어서 피해자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있는지를 수소문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의 화재는 큰 불길은 잡혔으나 아직도 건물에서 연기가 나고있어 내부에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않고있다. (하노이=연합뉴스) 권쾌현특파원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