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하절기 일광시간절약제(서머타임)가27일 해제된다. 유럽연합(EU) 회원국 대부분의 주민들은 27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시침을 2시로 맞추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들 사이의 시차는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EU 국가 중 영국과 포르투갈의 시간은 세계표준시와 동일해지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시간은 세계표준시에 비해 1시간 앞서게 되며핀란드, 그리스는 세계표준시에 비해 2시간 빨라지게 된다. EU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서머타임을실시하고 있다. EU 지역 서머타임은 3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시작돼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끝난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