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에 관한 강경한 새로운 결의안에 대해 조속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무기사찰단에 제한없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 사담 후세인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힌 이 새로운 결의안에 대해 프랑스와 러시아가 불만을 표시한 가운데 스트로 장관은 국제사회가 안보리가 합의에 이르기를 무한정 기다릴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스트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는 영원히 기다릴 수가 없다"며"이라크 정권의 사악한 성격과 국제법에 대한 유엔 결정의 잇단 위반, 그리고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데 대한 인식과 합의가 국제사회에 광범위하게확산돼있다"고 말했다. "그같은 문제에 대한 지금까지의 협상은 어느 때보다 고통스러웠지만 건설적이기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