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2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국내 핵연구시설에 대한 사찰을 앞두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지킬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행정원 원자능위원회의 천이빈(陳宜彬) 폭사(幅射)방호처장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대만의 계속되는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처장은 5명으로 구성된 IAEA 대표단이 23일부터 3일간 일정의 대만 핵시설 사찰을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찰에서는 충샨(中山)과학기술연구소, 핵에너지연구소 등의 방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