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1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탕자쉬앤(唐家琁)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보고타를 방문하던중 기자회견을 통해"중국은 한반도가 핵무기가 없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항상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곳에서 이른바 '안데스 그룹'인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그리고 베네수엘라 등 5개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뒤 경제문제에 관한 협력방침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 발표했다. 탕 외교부장은 이에앞서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을 예방,환담했다. (보고타 AP=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