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19일 미국인들에게 대해 인도네시아로 여행하지 말 것을 재차 경고했다.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테러 이후 즉각 인도네시아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발동한 미국 국무부는 새로운 테러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재차 여행자제를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인도네시아내 과격분자들이 미국인, 혹은 미국관련 시설물에 새로운 태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이번 여행자제 경고는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외교관과 그들의 가족에 대해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 모두 철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발리섬 폭탄테러로 인한 희생자 대부분 호주인이며 미국인은 2명이 사망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