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한 주차장에서 지난 14일 밤 여성 1명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조사중인 현지 경찰은 15일 이 사건이 연쇄 저격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2주째 계속되고 있는 연쇄 저격사건의 희생자수는 사망 9명, 부상 2명등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톰 맹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은 이날 총알의 탄도를 볼때 이번 사건은 앞서 발생한 10건의 저격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지난 11일 프레더릭스버그 저격 현장에서 목격된 것과 같은 차종인 크림색 시보레 아스트로 밴 차량을 찾고 있다고 맹커서장은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들리기 전에 주차장에서 밝은색 밴을 봤으며 단 한발의 총성만이 들렸다고 말했다. (워싱턴 dpa.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