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자신의 7년 임기 연장을 결정하는 국민투표에서 1백%의 지지를 얻었다고 최고통치기구인 혁명평의회의 이자트 이브라힘 부의장이 16일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힘 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신의 가호로 후세인 대통령이 1백%의 지지를 얻었다"며 "전체 유권자 모두가 후세인 대통령의 연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날의 이라크 대선 국민투표는 후세인 대통령이 단독 후보로 출마,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에서 치러졌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