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항공 여객기 피랍 모면

입력2006.04.02 22:39 수정2006.04.02 22:42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한 승객이 15일 수단의 하르툼을 출발해 지다로 향하던 사우디 항공소속 에어버스-300 여객기를 납치하려다 기내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됐다고 사우디 항공이 밝혔다. 사우디 항공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가 하르툼 이륙한지 20분만에 권총을 든 범인의 비행기 납치기도가 있었다고 밝히고 비행기는 범인이 제압된 뒤 하르툼으로 회항했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수단 당국에 신병이 넘겨져 조사를 받고있다. 사우디 항공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04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이 무사한것으로 전해졌다. (하르툼.리야드 AFP.AP=연합뉴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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