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지휘를 맡게될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이 이틀 일정으로 요르단 방문에 들어갔다고 암만 주재 미국 대사관이 15일 밝혔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요르단에서 정부 고위 관리와 회담한 뒤 14일부터 개막한 군사 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미군과 요르단 등 아랍 일부 국가 군대 등의 합동 군사 훈련인 `얼리 빅터'(Early Victor)훈련과 때를 같이해 열린 특수작전부대전시회(SOFEX)에는 유럽과 러시아,미국 방산업체들이 참여하고있다. 요르단은 얼리 빅터 훈련이 정기적인 훈련으로, 미국의 대 이라크 군사 공격 위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미국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축출한 뒤 군정을 실시할 방안을 검토중이며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이 군정 책임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암만 AFP=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