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권 사민당과 녹색당의 적녹연정 집권제2기가 총선을 치른 지 한 달 만인 오는 22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프란츠 뮌터페링 사민당 원내총무는 11일 사민, 녹색 양 당은 이번 주말과 내주초까지 각료직 인선과 기본적인 정책노선 및 대부분의 세부 시행방안에 대한 협의를모두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뮌터페링 사무총장은 양당은 오는 16일 께 적녹연정 협약을 최종 타결, 공개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말을 전후해 사민당 소속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에 대한 대통령의 총리 추천이 있고, 연방 하원은 총선 실시 한 달 만인 22일 형식적 투표를통해 슈뢰더 총리를 임기 4년의 총리로 재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