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올해 8월 합작 설립한 위성TV인 '중화은하위성TV'(CGTV)가 내년 1월부터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CGTV는 한국의 콘텐츠들과 선진 방송 기술, 중국 국유 '중화위성TV집단'의 채널,'중화위성통신집단'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TV 홈쇼핑, 인터넷쇼핑, 광고 등을 통해수익을 올리고, 한국과 아시아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위성TV는 한국의 콘텐츠들과 프로그램, 방송 기술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인천의 경인방송(i TV)과 9월1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중국 최초로 '중국전자상무인증관리중심'의 TV 홈쇼핑, 인터넷쇼핑 인증을 이달 받았다. CGTV는 한.중합작이면서도 '중화위성TV집단'의 자회사로 법인 등록까지 마쳐 중국에서 위성방송과 상거래를 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갖추었다. 이 위성TV는 한국계기업인 '려화(麗華)국제유한공사'와 '중화위성통신집단'이 45%씩,중화위성TV집단이 10%를 각각 투자했다. 마카오의 유명한 위성 TV인 우싱(五星)위성TV 사장을 역임한 CGTV 중국인 사장쑤팅(蘇霆.34)은 "3개의 위성을 운영중인 국유 중화위성통신집단과 중국 정부의 확고한 지원을 받고있고 한국자본도 참여해 한.중의 전략적 제휴 위성 TV사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