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한국민으로선 특별한 감회를 갖게 된다"면서 "축하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중 중동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퇴임후에도 한반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노력했으며 빈곤한 사람들을 위해 애써왔고 평화와 인권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온 커다란공로가 있는 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