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대한항공이 홍콩의 한 관광 잡지에 의해 세계 10위 안에 드는 우수 공항 및 항공사로 뽑혔다. 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홍콩의 '비즈니스트래블러 아시아 퍼시픽'이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인천공항은 싱가포르의 창이공항과 홍콩의 첵랍콕 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또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싱가포르 항공, 홍콩 캐세이 퍼시픽, 영국 브리티시 에어 등에 이어 세계 6위에 랭크됐다.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는 서울이 싱가포르 홍콩 런던 방콕 등에 이어 9위에 올랐다. 그러나 세계 최고 호텔 부문에서 국내 호텔은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다만 국가별 순위에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국내 최고 비즈니스 호텔로 선정됐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