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11 테러'당시 세계무역센터(WTC) 붕괴로 인한 사망 및 실종자 수가 2천800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다고 뉴욕시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초 실종자로 알려졌던 3명의 생존이 확인되고 1명이 사망자로 중복기재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희생자 수가 2천801명에서 2천797명으로 감소했다고전했다. `9.11 테러' 직후에는 WTC 붕괴로 인한 많은 실종자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희생자 수가 6천700명으로 추산된 적도 있으나 점차 숫자가 줄어 뉴욕시는 지난 9월6일 `9.11 테러' 1주년을 앞두고 최종 희생자수를 2천801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희생자 수에는 항공기 납치 자살 테러범 10명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뉴욕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