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러시아는 내년 1월 채택할 예정인 양국간 행동계획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을 명문화하기로 원칙적인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정부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앞서 양국은 최근 쿠릴열도의 4개 도서 분쟁 해결을 기본 정책으로 한 행동계획을 채택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행동계획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모스크바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채택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