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현재 일본은행들의 국채보유잔액이 81조4천413억엔에 달해 처음으로 80조엔을 넘어섰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일본은행 자료를 인용,보도했다. 8월중 평균 잔액도 80조5천464억엔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침체돼 있는 가운데 경기전망도 불투명하자 은행들이 안전성이 높은 국채 매입을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책으로 시중에 풍부하게 공급한 자금이 기업의 설비투자 등에 쓰이기 보다 국채운용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 금융기관들의 국채보유잔액은 3월께부터 증가세가 두드러기 시작했으며 8월말에는 3월말에 비해 15조1천794억엔이나 증가했다. 이바람에 3월에 1.4%였던 장기금리는 1% 가까이까지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금리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채권가격 하락)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국채가격이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은행이 막대한 평가손을 입는`폭탄'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채보유잔액의 지나친 증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