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 정부가 3일 9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지만 정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개각을 통해 푸라차이 피움솜번 내무장관이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교통장관인 무하마드 누르 마사가 내무장관직을 이어 받았다. 경제부처 장관들은 현직을 유지했다. 총리 및 군 최고 사령관 출신의 차발릿 용차이유드 장군은 부총리직을 유지하면서 국방장관에 기용됐다. 이밖에 사회개발부, 환경.천연자원부, 관광.체육부, 정보.통신부, 에너지부, 문화부 장관이 교체됐다. 이번 개각은 부비폰 아둔야뎃 국왕의 재가를 받아 이날 오후 전격 발표됐다. 신임장관들은 4일 취임식을 갖는다. (방콕 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