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66.6%보다 약간 하락했지만 65%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통신은 지난 1-2일 무작위로 선별한 유권자 1043명에게 전화질의로 고이즈미내각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반대율은 21.6%로 지난달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보다 1.3 포인트가 낮았다고 말했다. 특히 고이즈미 내각을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19%는 고이즈미 총리에 대한 신뢰감을, 11.1%는 그의 지도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지난달 30일 단행된 개각에 대한 반대가 53.1%로 찬성 40%보다 높았다.특히 응답자의 33.2%는 이번 개각이 큰 변화가 아니라고 답했으며, 12.2%는 개각의 개혁 이미지가 부족하며 주로 집권당 내부의 파벌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