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0)가 40년전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선물받은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경매해 거둬들인 수익금 8만 달러를 자신의 에이즈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가 27일 발표했다. 테일러는 이 반지 외에 부셰론이 디자인 한 4만 달러짜리 반지를 포함해 8개의 반지를 경매에 내놨는데 모두 25만8천 달러에 팔렸다고 경매소측은 밝혔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테일러의 에이즈 재단에 기부된다. (뉴욕 dpa=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