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이들이 학교내 종교 교육과 낙태 등의 문제에대해 부모세대보다 더 보수적인 것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 정치학과의 메릴 생크스 교수와 헨리 브래디 교수가24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교내 예배에 대해 10대들은 69%가 찬성했으나 27세에서 59세 사이의 부모 세대들은 59%가 찬성했다. 또한 종교와 관련된 자선 사업을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10대들은 69%, 대학생들은 59%가 찬성했으나 부모 세대들은 40%만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15세에서 22세의 젊은이들은 44%가 낙태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으며 26세 이상의 성인들은 34%가 낙태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젊은이들이 낙태에 대해 더 엄격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사회보장이나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젊은이들이 역시 더 진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은 여성과 소수민족, 그리고 동성애자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정부의 보호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가난한 사람과 환경을 위해 정부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를 원했다. (버클리 AP=연합뉴스) songbs@yna.co.kr